오늘은 어디 갈까?

고 백성문 변호사, 아내 김선영 앵커가 전한 부부의 깊은 사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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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백성문 변호사, 아내 김선영 앵커가 전한 부부의 깊은 사랑

오늘은 어디 갈까? 2025. 11. 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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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고 백성문 변호사, 아내 김선영 앵커가 전한 부부의 깊은 사랑
출처:언스플래쉬

2025년 11월의 첫날, 방송계와 법조계가 깊은 슬픔에 잠겼다.
오랜 시간 사회의 정의를 전하고, 방송을 통해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누던 백성문 변호사가 향년 52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부인인 김선영 앵커는 남편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직접 부고 소식을 전하며, “선한 미소로 다가왔던 남편이 영면에 들었다”고 적었다.

그 한 문장은 단순한 알림이 아니라, 고된 투병 끝에서도 서로를 위로하며 버텨온 부부의 애틋한 이야기의 시작이었다.
백 변호사는 희귀암인 부비동암과 싸우며 1년 넘게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를 견뎌냈지만, 끝내 악성 종양의 확산을 막지 못했다.
그럼에도 그의 삶은 고통보다 따뜻함으로 기억되고 있다.
끝까지 자신을 잃지 않았던 품격,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를 향한 헌신은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있다.


1. 법조인에서 방송인으로 — 사람 냄새 나는 변호사, 백성문의 삶

고 백성문 변호사, 아내 김선영 앵커가 전한 부부의 깊은 사랑
출처:픽사베이

백성문 변호사는 단순히 법리를 다루는 변호사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읽는 법을 아는 따뜻한 방송인이었다.
그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사회 이슈를 분석하며
늘 “법은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신념을 전했다.
 
냉철한 판단 속에서도 항상 인간적인 면모를 잃지 않았고
패널로서 날카로운 논리를 펼치면서도
상대의 입장을 배려하는 태도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품격 있는 법조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는 2010년대 중반부터 방송과 강연을 오가며
사회적 약자와 인권 문제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냈고
그의 따뜻한 말투와 온화한 표정은
언제나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주었다.


2. 부비동암, 희귀하고 잔혹한 병과의 싸움

고 백성문 변호사, 아내 김선영 앵커가 전한 부부의 깊은 사랑
출처:픽사베이

그의 병명인 부비동암은 코 주변의 부비동에서 발생하는
매우 드문 형태의 암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감기나 비염으로 오인하기 쉽고
진단 시점에는 이미 뼈나 시신경을 침범한 경우가 많다.
 
백 변호사는 지난해 여름 이 병을 진단받았고
그때부터 긴 싸움이 시작됐다.
수술과 항암, 방사선 치료가 반복되었으며
치료 과정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웠다.

그러나 김선영 앵커의 말처럼 그는 한 번도 얼굴을 찡그리지 않았다.
물 한 모금도 제대로 삼키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는 아내의 끼니를 걱정했고,
자신보다 가족을 먼저 챙겼다.


3. “당신 밥은 먹었어요?” — 마지막까지 다정했던 남편

고 백성문 변호사, 아내 김선영 앵커가 전한 부부의 깊은 사랑
출처:픽사베이

김선영 앵커는 남편을 “끝까지 다정했던 사람”이라 표현했다.
고통이 심해 말을 하기조차 힘들었지만
그는 늘 아내에게 “당신 밥은 먹었어요?”라고 묻곤 했다.
그 말에는 사랑과 책임, 그리고 마지막까지 가족을 지키려는
남편으로서의 의지가 담겨 있었다.
 
항암 치료로 한쪽 눈의 시력을 잃는 극심한 부작용이 왔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몸이 무거워 걷기도 힘든 상태에서도
“자연의 공기를 마시며 회복하고 싶다”며
맨발로 공원을 걷는 모습을 보였다.

김 앵커는 그때를 회상하며
“남편은 아픈 몸으로도 삶의 희망을 끝까지 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4.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방송인으로의 열정

고 백성문 변호사, 아내 김선영 앵커가 전한 부부의 깊은 사랑
출처:픽사베이

백 변호사는 끝까지 “방송 복귀”의 의지를 놓지 않았다.
투병 중에도 후배 기자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몸이 회복되면 꼭 다시 스튜디오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그에게 방송은 단순한 일이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는 창이자 인생의 사명이었다.
 
그의 동료들은 한결같이 말했다.
“백성문 변호사는 단 한 번도 투병을 핑계로 일에서 멀어진 적이 없었다.
그는 끝까지 ‘다시 서겠다’는 의지를 잃지 않았다.”
이러한 그의 열정은 김선영 앵커에게도 큰 힘이 되었다.

그녀는 “남편은 제게 늘 ‘포기하지 마, 나는 괜찮아’라고 말했다”며
그의 용기를 떠올렸다.


5. 사랑으로 버틴 1년, 그리고 마지막 이별

고 백성문 변호사, 아내 김선영 앵커가 전한 부부의 깊은 사랑
출처:픽사베이

2025년 10월 31일 새벽 2시경
분당서울대병원 병실에는
고요하고 따뜻한 기운이 흘렀다.
김선영 앵커를 비롯한 가족들이 그의 곁을 지켰고
백 변호사는 마치 깊은 잠에 드는 듯
평온한 표정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 앵커는 “남편은 고통 속에서도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다”며
“더 오래 함께하고 싶었지만, 이제는 편히 쉬길 바란다”고 남겼다.
그녀의 글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고
SNS에는 “진정한 사랑이었다”, “평안히 가시길”이라는
수많은 추모 메시지가 이어졌다.


6. 2019년에 맺은 인연 — 진심으로 아끼던 부부

고 백성문 변호사, 아내 김선영 앵커가 전한 부부의 깊은 사랑
출처:픽사베이

김선영 앵커와 백성문 변호사는 2019년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인들의 소개로 만나
서로의 진심과 가치관에 끌려 결혼을 결심했다.
결혼 이후에도 각자의 직업에서 바쁘게 활동했지만
언제나 서로의 일에 존중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 앵커는 “남편은 늘 저를 ‘인생의 동반자’라 불렀다”며
“그 말이 그저 표현이 아니라, 매일의 행동이었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평범한 부부의 일상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진심으로 사랑했다.

그래서 그의 부재가 더욱 크고,
그리움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깊다.


7. 남겨진 이들에게 — 백성문 변호사가 전한 메시지

백성문 변호사의 삶은 “선함과 용기”로 요약된다.
그는 법을 이야기할 때도, 인생을 마주할 때도
늘 정의와 인간애를 함께 말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흔적은
단순한 업적이 아니라 사람에게 남긴 따뜻한 기억이다.
 
그의 이야기는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강함은 마음의 온도에서 나온다”는 교훈을 준다.
병마 앞에서도 품격을 잃지 않고
사랑으로 끝까지 버텼던 그의 삶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마무리 

김선영 앵커는 남편을 떠나보내며
“이제는 더 이상 아프지 않기를 바란다”고 조용히 말했다.
그의 말 속에는 슬픔과 감사, 그리고 사랑이 함께 담겨 있었다.
누군가의 세상이 멈춘 자리에서도
그 사랑은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
 
백성문 변호사는 떠났지만
그가 남긴 따뜻한 미소와 강한 의지는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그의 삶은 끝이 아니라, 사랑과 존엄의 기록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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